13일 NHK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예산안 중 방위비를 세출총액 기준 5조3400억엔(약 56조133억원) 규모로 편성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300억엔(약 3145억원)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NHK는 "일본 정부가 이달 말 예산안 확정에 앞서 방위성의 예산 요구액을 바탕으로 재무성과 조정 작업을 진행했다"며 "방위비는 2013년 이후 9년 연속 증가해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일본 정부의 내년도 방위 예산안엔 ▲신형 이지스 구축함 2척을 새로 건조하는 데 필요한 조사비용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 개발 관련 비용 ▲자위대의 '우주방위능력 강화'를 위한 군사용 인공위성(2026년 발사 예정) 설계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NHK는 방위성이 213억엔(약 2334억원) 규모로 요구했던 장거리 순항미사일 탑재를 위한 F-15 전투기 개량비용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일단 예산안 반영이 보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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