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 주(7~13일)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65만 곳의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매출의 71%까지 떨어졌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상점에 임대문의 안내문이 붙어있는 모습./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에 이달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올해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가장 타격이 큰 업종은 식당, 카페, 유흥주점 등이었다.
17일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65만 곳의 카드 결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7~13일)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매출의 71%까지 떨어졌다.

특히 같은기간 서울은 62%까지 줄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 경기도는 70%, 인천은 73%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정부가 지난 8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올린 데 따른 영향이다.


같은기간 업종별로 살펴보면 한식과 일식 등 음식점과 카페, 술집 등의 매출이 전년의 55%까지 하락했다. 수영장과 볼링센터 등 스포츠·레저 업종은 53%까지 쪼그라들었다. 숙박과 기념품 판매 등 여행 업종과 미술관 등 문화예술 업종은 전년 매출의 각각 58%, 76%에 불과하며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이들 업종은 임대료와 관리비 등 고정비용을 제외하면 사실상 손에 남는 게 거의 없는 장사를 한 셈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 내외로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전국 289만 가맹점 중 202만개 시설이 운영이 제한돼 오프라인 카드 소비가 더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