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사망한 사람이 50만명을 넘었다고 17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매체 통계에 따르면 이날 유럽 52개국에서 최소 50만6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는데 이는 전세계 다른 모든 지역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지역별 코로나19 사망자를 살펴보면 Δ중남미 47만7404명 Δ미국·캐나다 32만1287명 Δ아시아 20만8149명 Δ중동 8만5895명 Δ아프리카 5만7423명으로 집계됐다.


유럽 내에서도 이탈리아(6만6537명), 영국(6만5520명), 프랑스(5만9361명), 러시아(4만9151명), 스페인(4만8596명) 등 5개국에서 전체 유럽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벨기에가 15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이탈리아(110명), 보스비아헤르체고비나(107명), 슬로베니아·북마케도니아(105명) 순이다.

특히 지난 7일 동안 유럽에서만 약 3만7000명이 사망했다. 이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최근 7일간 사망자가 가장 많은 유럽 국가는 이탈리아(4798명), 러시아(3846명), 독일(3495명), 영국(2954명), 폴란드(2754명), 프랑스(2713명)이었다.

지난 10월 초부터 유럽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 증가도 우려돼왔다. 현재 신규 확진 수는 어느 정도 둔화됐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내년 초에도 유럽 내에서 코로나19가 또 확산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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