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정부에 대한 광범위한 사이버 공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취임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모든 정부 부처 수준에서 사이버보안을 최우선 순위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모든 부처 전반에 걸쳐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민간 부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악성 사이버공격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와 인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적들은 내가 대통령으로서 우리나라(미국)에 대한 사이버공격에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미국 재무부와 국토안보부, 상무부 등 일부 정부 부처가 외국 해킹단체에 의해 침범당한 일로 백악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열렸다.

해커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업무용 소프트웨어인 'MS오피스 365'를 통해 상무부 산하 기관인 통신정보관리청(NTIA)에 침입했으며, 최근 몇 개월 간 NTIA 직원들의 이메일을 무단으로 열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사이버공격 배후에 러시아 정부 해커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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