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보수언론들이 의도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띄우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TV조선의 '윤석열 아내 사랑'보도, 보수지의 '윤석열 총장 반려견 산책' 등이 윤석열 띄우기의 대표적 예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19일 저녁 TV조선 '뉴스야' 속 내용과 관련해 "정감 넘치는 미담 보도가 잇따른다"고 혀를 찼다.
TV조선은 '윤 총장이 스트레스를 받아 식사도 잘 못해 체중이 과하게 줄어든 배우자 김건희씨를 위해 도시락까지 싸줄 정도'로 윤 총장이 부인'을 무척 챙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아내가 아파서'라기 보다는 '아내에게 충성'하는 남편으로 표현하는 것이 낫겠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미담 보도가 잇따른다"고만 한 채 다른 해석을 달지 않았지만 그의 말 속에는 징계(정직 2개월)를 받았고 이에 불복 행정소송까지 제기한 공직자를 이렇게 부각해도 되는지 해석도, 이해도 되지 않는다는 뜻이 담겨 있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18일 '윤 총장이 서초구 아파트 공원에서 반려견을 산책하고 있다'는 사진보도에 대해 " 장애견 입양 건, 장애견 이름, 산책 시간은 누가 알려주었는가"라며 뭔가 냄새가 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왜 미담 사진만 찍어 소개하고 질문하지 않는가"고 의문을 제기한 뒤 "지난해 하반기 내내 새벽부터 심야까지 내 집 앞에서 공격적 질문을 퍼부었던 기자들이 생각난다"며 최고의 뉴스거리인 윤 총장을 눈앞에 보고도 왜 가만히 있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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