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서 바라본 광주시 전경/사진=머니S DB.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올해 광주·전남·전북지역 외국인 취업자수와 귀화허가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이민자체류실태보고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광주·전남·전북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은 5만5400명으로 전년(5만6000명)대비 1.1%(600명) 증가했다. 

전년에 비해 외국인 취업자수가 늘어난 권역은 광주·전남·전북을 비롯해 ▲강원·제주(3.5%) ▲인천(2.0%) ▲대전·충남·충북·세종(1.6%) ▲부산울산·경남(0.3%)등 9개 권역 중 5개 권역이었다.

광주·전남·전북 귀화허가자는 3000명으로 전년(2800명)대비 7.1%(200명)증가해 서울을 비롯한 9개 권역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전국 외국인 취업자는 84만8000명으로 작년보다 1만5000명(-1.8%) 줄면서 2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외국인 유입 자체도 줄었고, 외국인이 주로 종사하는 제조업과 건설업, 숙박·음식업 등의 취업자 수도 영향을 받았다"면서 "특히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국내에 상주하는 외국인은 일반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가 56.4%였고 그 외 아파트(19.2%), 기숙사(14.7%) 등이었다.

점유 형태는 전·월세 거주자가 77만6000명(58.2%)으로 가장 많았고, 전세 거주자 12만명, 월세 거주자 65만6000명이었다.

전세 거주자의 보증금은 5000만원∼1억원 미만(38.0%)이 가장 많았고, 그 외 1억원 이상(33.2%), 1000만원∼5000만원 미만(27.7%) 순이었다.

월세 거주자의 보증금은 300만원 미만(26.8%), 월세액은 30만∼40만원 미만(31.3%)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