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AI 확산 여파로 지난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어제 낳아 오늘만 판매하는 계란'의 판매를 중단했다. /사진=뉴스1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농산물값 하락에도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산품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06(2015=100)으로 지난 10월 103.01 대비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태풍·장마 영향으로 오르다가 농수산품 물가가 다소 안정되며 지난 10월 5개월만에 하락한 바 있다.

강환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축산물과 수산물이 올랐지만 농산물이 내리면서 농림수산품 물가는 전월대비 1.6% 하락한 반면 공산품은 화학제품(0.8%)과 석탄 및 석유제품(0.6%)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2% 올랐다"고 설명했다.


생산자물가 중 서비스물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금융 및 보험서비스(0.9%)는 올랐지만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2%)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강 팀장은 "주가가 오르면서 금융 및 보험서비스 물가가 오른 영향이 있었고, 음식점이나 숙박서비스업은 휴양콘도(-7.0%)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며 "서비스물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12월에도 주가 상승세가 지속돼 금융 및 보험서비스 물가는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 및 보험서비스 물가 중에서도 위탁매매수수료 물가가 전월대비 4.9% 올랐다.


11월 생산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0.3% 낮아졌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30.7%나 떨어졌다. 하지만 농산물의 경우 1년 전보다 12.2% 높은 수준이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3.0% 떨어졌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1월 총산출물가지수의 경우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