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날 가격제한폭(+29.61%)까지 오른 11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11년 2월 16일(11만9716원) 이후 약 10년만의 최고가다.
강세 요인은 단연 전기차 산업 진출 소식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날 세계적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마그마는 최근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애플(AAPL)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들도 휘파람을 불었다. LG이노텍은 이날 12.80% 오른 18만5000원에 장을 마쳤고 지주사인 LG는 10.34% 오른 8만6400원에, LG우는 18.38% 상승한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도 6.41% 상승했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사업(VS) 본부 내 그린사업 중 일부를 물적분할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분할 사업부문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충전기 등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내년 VS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6조8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장부품의 누적수주잔고(연말 기준)는 2019년 53조원에서 올해 60조원으로 추산된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VS의 누적수주잔고는 코로나19로 고전한 올해에도 증가했다"며 "매출 내 전기차부품 비중은 과거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내년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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