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 갈등을 연내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HMM 해원연합노동조합에 따르면 HMM 노사는 전날 열린 중앙노동위원회 주재의 1차 조정회의에서 마땅한 조정안을 찾지 못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넘어서까지 2021년도 입단협 교섭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조정위원회에서 설명했다.
노조 측은 2012년 대비 물가지수는 8%, 해상직원 최저시급은 78% 오른 반면 HMM 해상 선원의 임금은 6년째 동결이라는 점을 중노위에 강조했다. 또 4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2만4000TEU 등 선박 규모별로 차등 급여 지급을 해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2차 조정회의는 오는 31일 열린다. 당초 2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노위가 노사간 의견 조율 시간을 마련하라며 일정을 늦췄다.
2차 회의에서는 안건의 적정성 성립여부가 갈릴 예정이다. 만약 중노위가 노사 간 입장차가 커 조정안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앞서 6년째 임금을 동결해 온 HMM 해상 선원들은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음에도 내년도 임금인상률이 1%로 예상되자 중노위에 조정신청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사측은 임금인상률을 구체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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