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배한성이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스타뉴스

올해 75세인 성우 배한성이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24일 방송에서는 최영숙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겸임 교수가 출연해 삶을 완성하는 아름다운 마무리 웰다잉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이경애, 배한성, 남상일도 함께 이야기 나눴다.
웰다잉은 행복하고 존엄하게 삶을 마감하는 일이다. 삶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길이라 할 수 있는 죽음을스스로 미리 준비하는 것은 자신의 생을 뜻깊게 보낼 뿐 아니라 남아 있는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날 배한성은 "지금 생각해도 목이 멘다. 집사람이 30여 년 전에 교통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저는 괜찮은데 두 딸이 초등학생, 중학생이었다"며 "가장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보면서 제 걱정보다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없는 환경이라는 게 너무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지금도 묘를 네, 다섯 번 정도 찾아간다. 그리움보다는 찾아가지 않으면 산속에 있는 묘가 쑥대밭이 된다. 잡초가 잔뜩 자라난 모습을 보면 잊히고 버려진 것 같은 모습이 되는 게 너무 싫다. 그저께 낙엽을 치우고 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한성은 "가장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보면서 내가 언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우리 아이들은 엄마의 부재로 인해 저의 건강에 대해서 굉장히 걱정한다. 아빠가 없으면 자기들이 어떻게 하겠냐"고 고민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