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초능력, 요술봉이 없다면.. 정치의 존재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경제난을 겪던 한 여성가장의 감사편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전달된 이 편지에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극저신용대출'과 'G드림카드' 사업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며 이 지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민원인은 빚 독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도중 '극저신용대출' 사업으로 급한 채무를 갚을 수 있었고, 늦은 퇴근으로 아이들의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는데 'G드림카드'로 아이들이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을 수 있게 됐다고 적었다.
이 지사는 “이런 편지를 받을 때면 전율을 느낀다. 조금 고되고, 때로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는 것 같지만 이 일을 영광스럽게 계속할 수 있는 이유”라며 글의 일부를 소개했다.
이 지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글을 주셨다고 한다. 회사로 수십 통의 빚 독촉 전화가 오고 카드사 직원이 아이들만 있는 집에 현관문을 두드리는 일상. 해서는 안 될 무서운 생각도 했다고 한다”며 “그럼에도 살아주셔서 고맙다. 말씀 주신 ‘극저신용대출’과 ‘G드림카드사업’이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됐다니 정말 다행”이라고 안도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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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답장…SNS에 한부모 여성 가장이 보낸 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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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 중인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NICE 신용정보 기준) 7등급 이하인 만19세 이상의 도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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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조건만 충족하면 연 1% 이자에 5년 만기로 50만원까지 무심사 대출이 가능하며, 1회 연장도 할 수 있다. 심사를 거칠 경우 300만원까지 대출도 가능하다.
G드림카드사업은 결식아동의 식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그동안 음식점들의 기피로 가맹점 대다수가 편의점이라는 문제가 있었지만 이 지사 취임 후 BC카드사의 모든 일반음식점 가맹정을 자동연계 하는 방식으로 가맹점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마그네틱카드 및 별도 디자인으로 제작된 G드림카드가 급식카드임을 알 수 있어서 카드를 사용하는 아동들에게 낙인감을 갖게 한다는 문제도 제기됨에 따라 일반체크카드 디자인을 적용한 IC카드로 전면 교체해 제3자가 쉽게 알아볼 수 없게 했다.
이 지사는 "말씀 주신 '극저신용대출'과 'G드림카드사업'이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라며 "매 순간 막막하지만 죽을힘을 다해 살겠다고 다짐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가끔은 초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큰 부자가 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먹고사는 걱정은 없도록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요술봉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그게 너무 큰 욕심이라면 당장 가진 것 없고 서럽고 억울해서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일은 없는 세상이었으면 한다. 정치와 행정의 존재 이유"라며 "그 막중한 소명을 되새기며 저 역시 죽을힘을 다해 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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