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음에도 올해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며,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광주는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전세난 속에 전세가격 상승률은 매매가격 상승률을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3.46% 올라 2019년 변동률(4.17%)보다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역별로 세종(42.81%)이 가장 많이 상승했고, 광주는 0.92%, 전남은 2.01%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는 16번째, 전남은 14번째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12.47% 상승했다. 세종(34.59%)이 가장 많이 올랐고 광주는 1.76%, 전남은 1.79% 상승했다.
광주·전남 전세가격 상승률 역시 전국 17개 시도 중 14번째, 15번째로 낮은 상승률에 그쳤다. 그렇지만 광주 전세가격은 전세난 속에 매매가격 상승률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2021년 아파트 시장은 지속되는 전세 수급 불균형이 전셋값 상승과 함께 매매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면서 "새 임대차법 등의 영향으로 전세 매물 잠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도 크게 줄어 전세 불안 요인을 키우고 있다"면서 "전세 수요가 원하는 지역에 주택 유형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한다면 전월세 수요를 흡수하는데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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