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국민은행은 63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리딩뱅크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 허인 행장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입은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다.
허 행장은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국민은행에 들어와 ▲여신심사본부 상무 ▲경영기획그룹 전무 ▲영업그룹 부행장을 거쳐 현재 은행장을 맡고 있다. ▲국민은행장 ▲영업그룹 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 대표(CFO) 등 요직을 역임하며 은행 핵심업무와 경영에 관한 전문성을 갖췄다.
중소기업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허 행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벤처기업을 전폭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허 행장은 ‘KB 더드림 지식재산담보대출’ 등 신상품 개발과 여신제도 개선 등을 통해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년 말 임기가 끝나는 허 행장은 ‘포스트 윤종규’로 불리는 차기 회장 후보로 꼽힌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함께 등기임원에 올라 ‘금융지주 2인자’로 불린다. 허 행장이 신축년 또 한번 리딩뱅크의 기록을 세우며 차기 회장에 한발 더 다가설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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