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트로트의 민족' 안성준, 김소연, 김재롱, 더블레스가 결승에 진출했다.
25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TOP4를 향한 1차 미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1차 미션에서는 국민 투표단의 점수만 포함된다.
서울 2팀 김재롱이 유지나와 유지나의 '쑈쑈쑈'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화려한 의상과 마술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무대를 채워 재미를 더했다. 김재롱, 유지나는 418점을 획득했다.
경기 팀 김민건이 서지오와 짝을 이뤘다. 김민건은 애창곡인 서지오의 '돌리도'를 선곡해 직접 만든 안무를 선보였고, 서지오의 가르침을 단번에 흡수하는 모습으로 서지오를 흐뭇하게 했다. 두 사람의 흥 넘치는 '돌리도'에 극찬이 쏟아졌지만, 김민건은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속상함과 무대에 대한 부담감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울 1팀 김소연이 김혜연의 특훈 끝에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최고다 당신' 무대를 완성했다. 이은미는 김혜연의 특훈을 받은 김소연에게 "평생 김혜연을 업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김소연, 김혜연은 443점을 기록하며 429점으로 1위를 달리던 송민준, 하동균을 꺾고 1위로 올라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경상 팀 안성준은 배일호와 '99.9'로 무대를 꾸몄다. 배일호가 편곡에 맞춰 안성준과 랩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쾌한 기운이 넘쳤던 두 사람의 무대는 극찬을 끌어내며 444점을 기록, 김소연, 김혜연에게 1점 차로 승리해 1차 미션 1위에 등극했다.
2차 '내 인생 트로트' 개인곡 미션이 펼쳐졌다. 1차 미션과 달리 심사위원 점수 700점에 국민 투표단 점수 300점이 추가된다.
가장 먼저 경상 팀 김혜진이 무대에 올랐다. 임현정의 '그 여자의 마스카라'를 선곡한 김혜진은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주특기 '꺾기'를 뽐내며 시선을 모았다. 김혜진은 652점을 획득, 1061점을 기록했다.
큰 무대에 대한 부담감으로 힘겨워했던 경기 팀 김민건이 한스밴드 '오락실'로 무대에 올랐다. 김민건은 우쿨렐레 연주를 선보였고, 북받치는 감정에도 꿋꿋하게 참으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무대를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한 김민건에게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했고, 김민건은 호평 속에 650점을 획득, 1064점을 기록했다.
서울 2팀 김재롱은 배일호의 '폼나게 살거야'를 선곡했다. 김재롱은 힘을 얻기 위해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을 방문해 많은 응원을 얻었다. 김재롱은 '폼나게 살거야'로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심사위원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재롱은 652점을 획득, 1070점을 기록했다.
서울 1팀 더블레스는 트로트로 입문하게 해준 곡, 진성의 '가지마'를 선곡했다. 모든 예선을 '가지마'로 도전했던 이들은 더블레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가지마' 무대를 선보였다. 더블레스는 659점을 획득, 1078점을 기록했다.
서울 2팀 장명서는 정미조 '개여울'을 선곡해 세상을 떠나 다시는 볼 수 없게 된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다. 장명서의 진심이 담긴 가슴 먹먹한 무대에 모두가 숨을 죽였다. 장명서는 663점을 획득, 1083점을 기록했다.
경기 팀 송민준은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줬던 할머니의 산소를 아버지와 함께 찾아가 진심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송민준은 아버지를 위한 마음을 담아 나훈아의 '울 아버지'를 열창했다. 송민준은 644점을 획득, 1073점을 기록했다.
서울 1팀 김소연은 나이에 맞지 않는 선곡이었다는 지난 '회룡포' 무대 평가를 떠올리며, 박단마의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 백난아의 '낭랑 18세'를 선곡해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딱 맞는 옷을 입었다는 평가를 받은 김소연은 672점을 획득, 1115점을 기록했다.
경상 팀 안성준은 나훈아의 '잡초'를 선곡해 무대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해왔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자신의 음악 인생을 잡초에 비유한 안성준은 이제는 인생을 꽃으로 바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력한 우승후보 안성준은 675점을 획득, 1119점을 기록했다.
2차 국민 투표단 점수가 더해진 최종 점수가 공개됐다. 1위에 안성준, 2위에 김소연, 3위에 김재롱, 4위에 더블레스가 올라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은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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