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수목원은 지난해 10월 산림청에서 구성한 수목원 조성과 운영 관련 전문가로 이루어진 평가단으로부터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후 올해 산림청에서 실시된 '국립난대수목원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구상 용역' 결과에서 종합 94점, 예상 방문객 35만 명, B/C 0.84로 평가돼 지난 24일 완도수목원이 국립난대수목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은 올해 실시한 기본 구상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5년 간 전액 국비 1872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완도수목원 400ha의 부지에 ▲전시·관람지구▲서비스·교육지구▲보존·복원지구▲연구·지원지구▲배후지원시설 등 5개 권역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방문자센터와 사계절 전시 온실 ▲기후연구시설(파이토트론) ▲연구동▲교육·서비스동 ▲주제 전시원 ▲모노레일 등을 갖출 계획이다.
국립난대수목원으로 조성되면 연중 35만여 명의 관광객 유치로 1조 2000여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1만 7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완도군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과 함께 산림과 바다를 아우르는 치유의 중심지로 도약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100년 먹거리 사업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한편 국립난대수목원은 산림청 제4차 수목원진흥계획에 따라 지구 온난화에 대비해 기후변화 및 식물상 변화 연구 등 난·아열대 산림생물자원의 보전과 활용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완도군은 전국 난대림 면적의 35%(3456ha)를 차지하며, 지자체 중 가장 넓은 난대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상지인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와 구실잣밤나무, 황칠나무, 동백나무 등 770여 종의 난대 산림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난대림 원시 생태계를 잘 보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립난대수목원이 완도에 유치될 수 있도록 완도군민과 향우 등 총 11만 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시는 등 그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완도수목원이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수목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군수는"완도수목원의 가치를 전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평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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