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고진영(25·솔레어)이 2020년 1년 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고진영은 2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9.05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대회가 열리지 않아 랭킹에는 변동이 없었다.
고진영은 2019년 7월말부터 75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는 단 한 순간도 세계랭킹 1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고진영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 4개 대회에 출전했다. 3번째 대회였던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극적으로 시즌 최종전 CME그룹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최종전에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압도적인 활약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 단 4개 대회에 출전하고도 상금왕에 등극했다.
고진영에 이어 김세영(27·미래에셋)과 박인비(32·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다.
김세영은 올해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비롯해 2승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 개인 통산 20번째 LPGA투어 우승에 성공했다.
김효주(25·롯데)와 박성현(27·솔레어)은 각각 9위와 10위로 톱10을 지켰다.
한편 지난 28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18위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18위는 임성재의 개인 최고 랭킹이다.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임성재는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PGA투어는 최근 임성재를 주목해야 할 25세 이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는 미국의 더스틴 존슨이다. 존슨은 2020년 마스터스를 비롯해 총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남자골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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