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파라과이 공격수 라울 보바디야는 자국 구단인 과라니에서 뛰던 중 돌발 행동을 벌였다.
더 선이 전한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보바디야는 최근 열린 리베르타드와의 자국 컵대회 2차전 경기에서 정규시간 종료 3분을 남겨두고 극적인 득점을 터트렸다. 그의 골로 과라니는 합산점수 3-2가 돼 리베르타드를 꺾고 승리했다.
극장골을 터트린 보바디야는 유니폼 웃통을 벗으며 포효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보바디야는 순간적으로 자신의 유니폼 하의까지 살짝 내려 성기 일부가 드러나게 됐다. 동료들은 보바디야의 돌발행동에 개의치 않은 채 그를 껴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심판은 해당 장면에 대해 어떤 제재도 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보바디야는 경기가 끝난 뒤 "그런 셀레브레이션을 펼친 걸 후회한다. 우리 아내가 그 장면을 보지 않았기를 바란다"면서도 "아내가 침착했으면 한다. 그 셀레브레이션은 그녀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파라과이축구협회(APF)는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더 선은 만약 징계 사유가 된다고 APF가 판단할 경우 보바디야는 장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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