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12월31일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호이스타+렘데시비르' 병용요법의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을 승인했다.
호이스타정은 카모스타트 성분의 췌장염 치료제로 지난해 9월부터 코로나19 치료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대웅제약이 연구에 나선 바 있다. 호이스타정과 병용임상에 들어가는 렘데시비르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싱가포르,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쓰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과 렘데시비르의 치료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국내 중증 코로나19 환자 1072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다. 임상은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해 12월23일 발표한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2a상 임상 탑라인 데이터'에서 "호이스타정이 위약군(가짜약)보다 주평가변수인 바이러스 사멸까지 걸린 시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임상 발표 다음날인 24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2a상은 피험자수가 작아 성공·실패가 분명치 않고 중요하지 않다"며 "대규모 임상3상 길목에서 어떤 포인트와 약효 등에 주안점을 둘지 탐색하는 시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치료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호이스타정의 작용기전이 바이러스를 직접 사멸시키는 약제가 아닌 바이러스 세포 내 진입을 막는 기전인 것을 감안할 때 주목할만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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