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이후 첫 거래일인 4일(현지시간) 영국 주식시장이 약 2% 급등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58분 기준 런던 증권거래소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 상승한 6596.05를 기록했다.
특히 영국의 대표적인 도박업체 '래드브록스'를 소유한 엔테인은 미국 카지노업체 MGM이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6.2% 급등하면서 FTSE 100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옥스퍼드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접종을 시작하면서 주가가 1.3% 올랐다.
미 달러/영국 파운드화 환율은 1.3675로 2년 반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 파운드화는 영국과 EU 사이 무역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치가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다소 부진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파운드화가 그동안 충분히 강세를 보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영국이 EU 관세 동맹과 단일 시장에서 탈퇴하면서 항후 몇달 동안 영국의 EU산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과 EU 사이 무역은 여전히 무관세지만 세관신고서 작성과 부가가치세 변경 등으로 인해 영국에 상품을 수출하는 일부 EU 기업들이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파운드스털링라이브는 영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감소하면 장기적으로 파운드화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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