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382.59포인트(1.25%) 하락한 3만223.89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한 때 70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시장을 흔들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다우 지수는 작년 10월28일 이후 최다 매도세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5.42포인트(1.48%) 내린 3700.65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84포인트(1.47%) 하락한 1만2698.4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9일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증시 하락은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에 대한 긴장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 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석권할 경우 상원까지 지배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가 완성돼서다. 이 경우에는 규제 강화 및 증세에 대한 부담이 강화될 수 있다. 다만 공화당이 한 석이라도 차지할 경우엔 상원에서의 우위를 이어갈 수 있다.
투자회사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퍼스 수석전략가는 "조지아주 상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두 명이 모두 승리할 경우 S&P 500지수가 10%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도 문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자정부터 전국 봉쇄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전국 봉쇄는 작년 3월 1차, 11월 2차에 이어 세 번째다.
존슨 총리는 기존 바이러스와 싸울 때는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변이의 확산세가 절망적이고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도 좋지 않다.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백신 접종 속도가 기대보다 느리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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