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은 존 오소프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가 결선투표 끝에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상원의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오소프 후보는 98% 개표 기준 50.3%의 득표율로 퍼듀 의원(49.7%)을 2만5000표 정도를 앞서고 있다.
앞서 라파엘 워녹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는 50.7%를 득표해 49.3%를 득표한 켈리 뢰플러 공화당 상원의원을 제치고 승리했다.
조지아주에서는 지난해 11·3 대선 때 2명의 상원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도 진행됐지만 당선에 필요한 과반 득표를 한 후보가 없어 지난 5일 결선투표를 치렀다.
미국 남동부의 조지아주는 공화당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민주당 후보로는 28년 만에 처음으로 신승하며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특히 이번 결선투표는 상원 다수석을 어느 정당이 차지할지를 판가름한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으로 부상했다. 11·3 선거 결과 100석의 상원은 공화당이 50석, 무소속을 포함한 민주당이 48석을 차지했다. 민주당이 이번 결선투표에서 2석을 모두 건져 의석 수로는 50 대 50으로 동률이다.
하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당연직 상원 의장으로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민주당이 다수석 지위를 갖는다.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뒤집기를 공언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다수석까지 차지함에 따라 각종 정책 추진에 상당한 힘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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