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각 주별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고 지난해 11월 진행된 대선 결과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은 주별 선거인단 투표에서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과반수 270명을 넘기며 미국 제46대 대통령으로 의회의 인정을 받았다.
공화당 측에서는 이날 애리조나주와 펜실베이니아주의 선거인단 투표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의회는 해당 주의 선거인단 투표를 모두 유효 투표로 인증했다.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의회의 당선 인준은 '의회 점거'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도 결국 예정대로 진행됐다.
해당 회의는 지난 6일 상·하원에서 시작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의회로 무력 진입해 의사당 건물을 점거하며 잠시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에 포함돼 있던 여성을 포함해 총 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바이든 당선인이 정식으로 인증을 받은 데다 지난 5일 치러진 조지아주 2개 선거구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도 승리하며 대선, 상원, 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를 달성하게 됐다.
상원의 경우 50석씩 공화당과 민주당이 양분하게 됐으나 당연직 상원의원을 부통령이 맡기 때문에 민주당이 우세를 점하게 됐다. 하원의 경우 지난해 11월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 결과 민주당이 222석을 확보해 211석의 공화당을 눌렀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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