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현대백화점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사진=현대백화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현대백화점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8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패션부문 매출은 줄었지만 명품과 리빙은 여전히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9만5000원으로 상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 4분기에 대해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한 725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5.9% 감소한 67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 4분기 순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한 4914억 원을 추정한다"며 "지난해 12월은 거리두기 2.5단계 상향에 따라 부진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코로나 확산 초기 대비 매출 감소폭은 대체로 안정되는 상태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10월 회복의 기미가 보였던 패션 부문의 하락이 아쉽지만 명품과 리빙은 여전히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추세로 판단한다"며 "올해 연간 백화점 부문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12.0% 증가한 1조9468억 원 수준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 부문은 바잉 파워 강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고무적이다"며 "지난해 동대문점, 공항점 확장을 통해 브랜드·물량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