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국의 아동 사진이 성상품화된 이모티콘으로 불법 거래되고 있어 국민들이 공분이 일고 있다. 사진은 관련 이모티콘의 모습. /사진=머니투데이(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 캡처)
중국에서 한국 아역배우들을 포함한 아동 사진이 성 상품화된 이모티콘으로 불법 거래되고 있어 국민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아동 사진에 저속한 성적 용어를 담아 만든 이모티콘들이 거래되고 있다.

한 온라인 판매상은 월 판매량이 100건을 넘으며 여러 종류의 아동 이모티콘 세트가 있는데 모두 인터넷에서 수집한 것이라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아동들의 표정에 따라 이모티콘 가격도 다르다. 한 한국 아역배우의 표정이 담긴 이모티콘은 100장에 1.49위안(약 250원), 520장이 담긴 이모티콘 세트는 6.88위안(약 1170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 속에는 '자기야 나 씻었어', '나랑 같이 자자' 등의 성적 내용이 담겨있다.
중국 매체들은 아동 사진이 성 상품화된 이모티콘으로 판매되는 이유에 성인들이 자신의 욕정을 아동의 귀여움으로 포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심리상담사는 이 매체에 "말하기도 부끄러운 일이다. 아동 포르노는 어떤 식으로 사용해도 법과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베이징의 한 변호사는 "업자들이 외국인 아역배우의 이모티콘을 만드는 것은 당사자에게 알려질 확률이 적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이모티콘들은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 등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서 성적 용도로 쓰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모티콘을 본 한국 누리꾼들은 "한국 아역배우가 왜 저기 있냐", "어떻게 아이한테 성적 감정을 느끼냐. 추잡하다" 등 성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