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텍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가운데 29명이 사망했다. /사진=로이터
노르웨이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텍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가운데 29명이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보건 당국은 이날 첫번째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은 75세 이상의 사람들 중에서 총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사망자 중 4분의 3이 80세 이상이었다면서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보건 당국은 블룸버그와 서면 인터뷰에서 “15일까지 노르웨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이었다”면서 “모든 사망자는 이 백신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보고된 모든 사망자는 기저질환을 가진 노인이었다”면서 “대부분 사람들은 메스꺼움과 구토, 발열, 주사 부위의 국소 반응, 기저 질환의 악화와 같은 예상되는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사망 사례는 앞서도 있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달 29일 기저질환이 있는 75세 남성이 접종 2시간 뒤 숨졌는데 당국은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의 50대 의사, 포르투갈의 40대 간호사도 접종 뒤 사망했지만 백신과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