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취소키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 사진은 일본 도쿄에 설치된 대형 올림픽 링. /사진=로이터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취소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당초 도쿄올림픽은 지난해 7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오는 7월로 1년 연기됐다.

영국 더타임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일본 정부에서 이번 올림픽 개최를 취소하고 2032 도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쪽으로 내부 결론이 났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결정은 일본 내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으로 인해 올해 올림픽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모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교도통신이 지난 9~1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1%가 오는 7월 도쿄올림픽 추진을 전면 중지하거나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NHK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기준 일본 전역에서 5642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35만2000여명, 누적 사망자 수는 4876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