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오른 77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국내 기업의 체감경기가 새해 들어 소폭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잠잠해지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오른 77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85로 나타나 전달보다 3포인트 올랐고, 비제조업은 2포인트 증가한 70으로 나왔다. 제조업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화학물질·제품 부문이 하락했으나 자동차 소재 및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으로 고무·플라스틱, 금속가공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연말대비 IT 서비스 수주 감소로 정보통신업이 떨어졌지만, 난방수요에 따른 가스 판매 증가, 내수 회복 등에 힘 입어 전기·가스·증기, 도소매업이 회복을 주도했다.
 
기업들의 다음달 전망은 밝았다. 제조업의 2월 업황전망BSI는 81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의 전망도 70으로 6포인트 올라갔다.

다만 기업들은 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 기업들이 지목한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4%)'이었고, 내수부진(13.0%), 수출부진(10.9%)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에서도 '불확실한 경제상황(20.5%)을 가장 우려했고 내수부진(16.4%), 경쟁심화(9.9%) 등을 그밖의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