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당국이 귀성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8일 오후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중국 베이징의 기차역 주변에서 이동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 당국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맞아 귀성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서다.

중국의 올해 춘절 연휴는 오는 2월 11~17일이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춘절을 전후로 한 특별수송 기간(1월28일~3월8일) 동안 총 17억명 정도가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 당국은 이동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소비 쿠폰을 나눠주기로 했다. 이동통신사들은 스마트폰 데이터 용량 20GB를 무료로 제공한다.

광둥성 선전 일부 지역은 200위안(약 3만4400원)의 디지털 위안화를, 저장성 항저우는 현금 1000위안(약 17만2000원)을 지급한다. 허베이성 스자좡과 저장성 닝보 일부 지역도 보조금 500위안(약 8만6000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를 비롯해 헤이룽장·지린성 등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8일 오전 0시(현지시각) 기준 중국 전역에서 5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만9326명으로 늘었다.
이 중 지역감염자는 총 41명으로 ▲헤이룽장성 28명 ▲지린성 9명 ▲허베이성 3명 ▲산시성 1명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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