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상원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대규모 경기부양안을 본격 검토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슈머 원내대표는 28일(현지시간) 회의장에서 "상원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아주 강력한 코로나19 구제 법안을 검토하는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안을 최우선 입법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슈머 원내대표는 "우리는 빠른 회복과 구제책이 필요하다. 모든 곳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공화당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민주당이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화당과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수당 지위를 이용해 법안을 처리한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현재 상원의 의석수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 50으로 양분하고 있으며,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추가 경기부양안에 공화당이 반대한다고 해도, 상원 예산위원장은 단순 과반의 찬성으로 각각의 예산안을 쪼개서 통과시킬 수 있는 조정권이 주어져 있다. 예산위원장은 진보성향인 무소속 버니 샌더스 의원이다.
민주당은 경기부양책 논의를 우선시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절차도 내달로 미뤘다. 본격적인 탄핵 심판 절차는 2월 8일로 시작되는 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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