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대표적 제조업체인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 공장 전경 © 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대만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추월했다.
그동안 대만의 업체들이 인건비가 싼 중국에 대거 진출함에 따라 중국은 대만보다 훨씬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대만이 코로나19를 잘 제어한 덕분에 지난해 중국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


대만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대만은 전년대비 4.9% 성장했다. 이에 따라 2020년 대만의 GDP 성장률은 3%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2.3%보다 높은 것이다.

대만 통계청 관계자는 1990년 이후 연간 성장률이 중국은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대만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자 부품 수출이 지난 4분기에 21.2%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족이 늘면서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함에 따라 대만의 수출이 크게 는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제어함에 따라 경제가 큰 타격을 받지 않아 중국의 성장률마저 추월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국가 중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나라는 중국 이외에 없을 정도다. 그런데 대만은 그 중국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한편 1일 현재 대만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11명, 사망자는 8 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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