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이용자들은 짬뽕 보다 짜장면을, 보쌈 보단 족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식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떡볶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배민트렌드 2021'을 발간했다. 배민트렌드 2021은 지난 1년간 주문 내역을 분석해 배달 음식 주문 동향을 분석한 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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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보다 짬뽕, 보쌈 보다 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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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트렌드 2021에 따르면 배민 이용자가 지난해 중식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는 짜장면으로 나타났다. 이어 ▲짬뽕 ▲간짜장 ▲볶음밥 ▲탕수육 등이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분식 카테고리에선 떡볶이가 1위, 치즈떡볶이가 2위로 떡볶이가 분식 최강자임이 확인됐다. 이어 ▲3위 김말이 ▲4위 오징어튀김 ▲5위 참치김밥 순으로 나타났다.
한식 메뉴에선 밥이 아닌 죽이 1위를 차지했다. 쇠고기야채죽이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로 집계됐고 ▲물냉면 ▲돼지국밥 ▲계란찜 ▲제육볶음 등이 뒤를 이었다. 야식 메뉴는 ▲야채곱창 ▲무뼈닭발 ▲오돌뼈 ▲국물닭발 ▲알곱창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족발·보쌈 카테고리에선 족발이 1위, 반반족발이 3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보쌈은 2위로 족발에 밀렸다. 찜·탕 메뉴는 ▲찜닭 ▲아구찜 ▲해물찜 ▲감자탕 ▲뼈해장국 순으로 주문이 많았다.
아시안·양식 카테고리에선 소고기 쌀국수가 1위로 양식 보단 아시안 메뉴가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마라탕 ▲까르보나라 ▲목살 필라프 ▲분짜 순이었다. 돈까스·회·일식 메뉴는 ▲광어 ▲모듬초밥 ▲모듬회 ▲연어초밥 ▲냉모밀 순으로 집계됐다.
카페·디저트 카테고리에서는 아메리카노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바닐라라떼 ▲아이스크림 ▲카페라떼 ▲크로플 순으로 나타났다. 크로플은 크루아상과 와플의 합성어로 크루아상 생지를 와플 기계로 구워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디저트 메뉴다. 크로플은 지난해 소셜미디어(SNS)에서 열풍이 불면서 배민 주문 5순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피자는 두 가지 맛을 한 판에 담은 반반피자가 가장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치킨과 햄버거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배민 측은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 등 두 메뉴를 넘어 고객의 입맛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한 대표 메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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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엔 '파전' 찾는 이유… 소리 때문에?━
계절별로 인기 메뉴는 확연히 달랐다. 봄으로 접어드는 지난해 3월에 검색이 급상승 한 키워드는 산낙지였다. 산낙지의 검색량은 전월 대비 104% 늘었다. 이어 ▲홍어 (64%) ▲주꾸미 (46%) ▲꼬막 (34%) ▲간장게장 (31%) 순으로 제철 해산물을 찾는 이용자들이 많았다.
같은해 5월엔 콩국수 검색량이 전월 대비 260% 증가했다. 더위로 인해 시원한 메뉴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 ▲수박 (199%) ▲냉모밀 (94%) ▲팥빙수 (92%) 등도 5월에 검색량이 늘었다. 한여름인 7월엔 인기 키워드가 ▲백숙 (206%) ▲삼계탕 (204%) ▲닭죽 (96%) ▲닭한마리 (91%) 등 보양음식으로 채워졌다.
9월엔 ▲전어 (138%) ▲대하 (110%), 11월엔 ▲과메기 (310%) ▲대방어 (282%) ▲석화 (179%) 등 제철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1월엔 김장철에 맞게 굴보쌈과 수육도 각각 전월 대비 127%, 78% 검색량이 증가했다.
12월엔 동지를 맞아 팥죽 검색량이 925% 증가했다. 연말 모임과 파티 수요가 많은 만큼 ▲케이크(97%) ▲와인(83%) 등도 검색 인기 순위를 차지했다.
올해 1월은 떡국(669%)과 떡만둣국(101%)을 찾는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새해가 시작되며 결심을 하는 달인 만큼 다이어트 음식 검색도 전월 대비 39% 늘었다.
계절과 상관없이 비가 오는 날엔 ▲파전(116%) ▲모듬전(86%) ▲빈대떡(81%) 등 전 종류가 인기를 끌었다. 삼겹살도 8%로 검색량이 늘었다. 비가 오는 날엔 기름에 지글지글 익는 소리가 빗소리와 비슷하단 이유에서 전이나 삼겹살을 찾는 수요가 많다는 통설이 통계로도 입증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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