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민주당이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1일(현지시간) 상원에 제출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1조9000억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을 위한 예산 결의안을 이날 오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머 대표는 "결의안은 초당적으로 처리될 수 있다"며 공화당 의원들에게 찬성을 독려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부양책에 반대하고 있어 결의안이 상원에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일반적으로 상원에 상정된 법안이 통과되려면 60표가 필요하다. 현재 미국 상원은 민주당 및 민주당 성향 무소속 50명, 공화당 50명으로 양당이 정확히 양분하고 있다.
다만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 예산위원장이 예산조정권을 동원하면 민주당은 상원의장을 겸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까지 51표만으로 결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 1인당 현금 1400달러(약 156만원)씩 지급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총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지난달 14일 발표했다.
이 부양책의 의회 통과는 바이든 대통령의 첫 번째 리더십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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