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7일 종료 예정이던 긴급사태를 다음달 7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긴급사태가 연장된 곳은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아이치현 ▲기후현 ▲후쿠오카현 등 10개 지역이다.
지난 1일 NHK방송은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673명이다. 긴급사태 발효 후 약 한 달 만에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로 떨어졌다"면서도 "중증 환자가 될 위험이 높은 고령 감염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스가 총리는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달 29~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 순위에서 스가 총리는 6%의 지지를 받아 5위에 머물렀다.
1위를 차지한 인물은 백신접종담당상을 겸임한 고노 다로 행정·규제개혁담당상으로 응답자 25%의 표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16%)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13%) ▲아베 신조 전 총리(7%)가 뒤를 이었다.
스가 총리는 아베 전 총리가 지병 악화를 이유로 물러나면서 지난해 9월 총리 자리에 올랐다. 출범 당시만 해도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65%에 달했으나 취임 4개월 만에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때늦은 긴급사태 선언 발령과 미비한 코로나19 대책에 대한 불만이 지지율 추락 배경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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