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러시아가 올해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 백신을 7억명에게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타스통신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키릴 드미트리예프 RDIF 국부펀드 최고경영자(CEO)가 "생산에 약간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올해는 약 7억명의 사람들에게만 백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는 약 92%의 접종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국제 의학저널 '랜싯'에 실린 동료 검토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언 존스 리딩대 교수와 폴리 로이 런던 위생 열대의학 대학원 교수는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은 급박하고, 부실하고, 임상의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하지만 이번에 보고된 임상 결과는 분명하고 예방 접종의 과학적 원리도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이제 코로나19의 감염을 줄이기 위한 싸움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