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보건당국이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일반 사용을 승인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노백 측은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일반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중국 시민들도 시노백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시노백은 지난해 7월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이후 현재까지 공항·검역소 종사자와 의료진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그러나 시노백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 서방 제약사들보다 현저히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노백은 앞서 지난 5일 자사 백신이 브라질과 터키에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50.65%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의 입원과 사망을 막았다고 설명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낮은 효과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노백 백신은 1만23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에서 입원과 중증, 사망 사례에선 100% 효과를, 치료를 요구하는 사례를 막는 데에선 83.7% 효과를, 모든 사례에 대해선 50.65%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효능은 각각 95%, 94.5%다.
한편 중국 보건당국이 시노백 백신의 일반 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중국 전역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른 시일 내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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