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인도에서 7일 히말라야 빙하 일부분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강물 범람 피해로 150명가량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인도 당국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락핸드 주정부 관계자는 "아직 실제 숫자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100~150명이 숨졌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날 인도 북부지역에는 비상경계령이 내려졌고, 인도 ANI 통신과 현지 방송 매체들은 우타락핸드 주 댐이 불어나는 장면을 보도했다. 다리와 도로도 휩쓸려내렸다.
인근 마을 주민 상제이 싱 라나는 "너무 순식간에 (물살이) 다가와 누구에게 경고할 시간도 없었다"며 "우리도 휩쓸려갈 것 같았다"고 사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150명이라는 수치는 인근 수력발전사업장 직원 수로 추정했을 뿐, 실제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종했는지 아직 다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말라야 우타락핸드는 홍수와 산사태가 잦은 지역으로, 2013년 6월에는 '히말라야 쓰나미'로 불린 기록적인 폭우로 60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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