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통영시장이 국립 한국 섬 진흥원 유치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통영시
통영시가 국립 한국 섬 진흥원 유치에 나섰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통영은 한국 섬 진흥원의 최적지라며 유치를 선언했다. 

한국 섬 진흥원은 전국의 3300여 개의 블루오션인 섬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를 위해 설립될 예정이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는 ‘도서개발촉진법’에서 ‘섬발전촉진법’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준비기획단을 발족해 국립‘한국 섬 진흥원’을 출범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석주 시장은 “특히 전라남도 목포시, 신안군 및 인천광역시에서는 섬 진흥원과 섬 박물관의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건립 위치는 유치 경쟁에 따라 결정될 사항이 아니라 입지선정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에 건립되어야 한다”며 통영시가 적지임을 강조했다.

진흥원 입지선정 요건으로는 ‘섬의 역사성’, ‘경제 연계성’, ‘섬의 크기(수)’ 등과 함께 ‘섬의 유형별 조사연구 가능성’이 중요지표로 제시되어 있다.

강 시장은 “예로부터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3도의 수군을 통솔하는 해상 방어의 중심이자 지리적 중추 역할과 근대 어업의 발상지이자 어업전진 기지의 역할을 수행한 욕지도, 사량도, 한산도, 매물도 등의 유명 관광 섬이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 섬의 개수는 유인도서 43개, 무인도서 527개로 전라남도 신안군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섬 유형별 분류에 따르면 우리 시의 섬들이 두루 분포되어 있어 섬 지역에 대한 정책지원, 선도 연구를 목표로 하는 국립 한국 섬 진흥원의 취지와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라남도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인천광역시의 국립해양박물관 등 국가 중요 연구기관이 모두 서해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국토의 균형발전에 비추어 볼 때, 전국 도서의 중심부인 통영이 적지임을 밝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모쪼록 국립 ‘한국 섬 진흥원’이 우리 경상남도 통영에 유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며 “통영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