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각)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39센트(0.67%) 뛴 배럴당 58.36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4월물은 53센트(0.88%) 상승해 배럴당 61.09달러로 체결됐다.
국제유가는 두 유종 모두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가 행진을 보인 것은 물론, 일주일 이상 상승하면서 최근 1년 이내 최장 기간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7거래일 연속 상승한 WTI는 2019년 2월 22일 이후 약 2년 만에 최장 기간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탄 브렌트유는 작년 2월 이후 최장기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는 계속되는 감산, 달러 약세,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가 계속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은 향무 미국 경제 회복을 도울 것이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의회는 최근 상·하원에서 예산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경기 부양책 처리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공급량 감소도 최근 유가 상승에 한몫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2월 들어 추가 감산에 돌입했다. 리비아는 파업으로 인해 산유량이 지난해 말 일일 130만 배럴에서 최근 104만 배럴로 감소했다.
국제 금값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금은 0.2%(3.30달러) 오른 온스당 1837.50달러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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