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묘역. 2021.2.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6·25전쟁 중 북한에 포로로 잡혀 강제노역을 하다 탈북한 국군포로 이기춘씨가 지난 11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6·25전쟁 반발 뒤인 1950년 9월 카투사에 입대해 연합군 지원단원으로 복무하던 중 같은 해 11월 북한군에 포로로 잡혔다.

고인은 이후 함경북도 청진에서 철강노동자로 강제노역에 시달리다 2004년 8월 탈북에 성공, 11월 고국 땅을 밟았고, 이후 17개월 간 5차례에 걸쳐 북한에 있던 가족 7명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고인은 귀환 뒤에도 계속 병마와 싸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4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이다. 고인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이씨의 사망으로 탈북 국군포로 80명 가운데 생존자는 19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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