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도쿄 도심을 거닐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1000명대를 유지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30분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62명 증가한 41만5294명을 기록했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7일(1630명) 이후 일주일째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Δ도쿄도 369명 Δ사이타마현 164명 Δ오사카부 142명 Δ가나가와현 105명 Δ지바현 98명 등 순으로 많았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째 5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일본 내 사망자는 이날 65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적 6945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모두 지난해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수치다.

일본에선 지난달 발령된 긴급사태 선언이 지난 2일 1개월 연장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에 비례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 수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692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난 11일의 진단검사 수는 불과 1만9581건에 불과했다. 같은 날 한국의 진단검사 수인 4만1983건보다 확연하게 적은 수치다.

한편 13일 마이니치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의 코로나19 대책을 '(긍정적으로)평가한다'는 응답은 지난달 조사보다 8%포인트(p) 증가한 23%에 불과했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4%p 감소한 51%,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반응은 7%p 증가한 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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