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중 각 원자로 건물 상부에 위치한 '사용 후(後)연료' 수조 등에서 물이 넘쳤다. 다만 물이 건물 외부로 유출된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조에서 사용 후 연료를 꺼내는 작업을 하는 원자로 건물 5층에서 최초로 물이 넘친 것으로 파악됐다. 그외에도 각 원자로에서 사용 후 연료를 꺼내 보관하는 공용 수조 건물을 비롯해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에 있는 사용 후 연료 수조에서도 소량의 물이 넘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일본 원자력규제청은 안전 상의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규제청은 "넘친 물의 양이 적고 방사선량이 낮기 때문에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며 "이날 오전 1시30분 기준 제1원전과 제2원전을 포함해 진동이 강했던 지역 내 원자력 발전소나 사용 후 연료 재처리공장 등 시설의 방사선 측정치에 변화가 없으며 방사성 물질의 누출 역시 확인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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