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김 비대위원장이 전하는 설 민심’이라는 입장문에서 “최근 4년 동안 큰 선거에서 네 번이나 현 집권세력을 밀어줬는데 이전 정부보다 잘 한 것이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심리가 무너지고 문재인 정부의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대여당의 권력 갑질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도 많았다”며 “180석이 이 정권에 독이 될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왔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부동산 등 현 정부의 정책도 겨냥했다. 김 위원장은 “‘포용적 성장을 강조해 없는 사람들 형편이 좀 나아지려나’ 기대했다가 오히려 뒤통수를 맞았다는 분들도 많았다”며 “성난 부동산 민심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민심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자리 정부라고 자처하면서 일자리 사정이 IMF 외환위기 때보다 못하냐는 볼멘 목소리도 컸다”며 “공정과 정의를 외치던 집권세력이 각종 반칙과 특권에 찌든 기득권 세력이었다는데 배신감을 느꼈다는 분들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코로나 방역을 정치 방역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는 목소리도 컸다”며 “집권세력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그때그때마다 원칙 없이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면서 코로나 사태를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4월 보궐선거에서 들끓는 민심이 분출될 것이라 전망하는 분도 계셨다”며 “야권이 대안세력이 돼달라는 당부의 목소리도 있었다. 문재인 정부의 각종 실정을 국민과 함께 바로잡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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