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우상호(왼쪽) 후보와 박영선 후보가 15일 밤 첫 TV 토론을 갖는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자리를 놓고 다투는 우상호 예비후보와 박영선 예비후보가 처음으로 TV 토론을 통해 맞붙는다.  
MBC는 15일 밤 10시40분부터 두 예비후보의 1차 정책토론을 생중계한다.

두 후보는 여권에서 가장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인 만큼 첫 정책토론을 맞아 날카로운 공약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후보는 이미 토론 시작 전부터 서로의 공약과 약점을 지적하며 우세 점하기에 나섰다. 특히 여권을 대표해 나서는 만큼 최근 공방을 주고 받은 소위 '민주당 다움'이 이번 토론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우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예비후보의 '21분 도시' 공약에 대해 "민주당답지 못하다"며 "1000만 서울시장의 삶을 책임지는 시장 후보라면 시정 전반에 걸친 구상을 발표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박 예비후보의 21분 도시와 수직정원 등은 한정된 분야에 대한 공약일 뿐"이라고 공세의 신호탄을 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민주당답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되묻고 싶다"며 "우리는 집권당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맞섰다.


우 예비후보는 이밖에도 박 예비후보의 소위 '비문' 논란과 같은당 소속이었던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를 "보듬고 가야한다"고 발언했던 데 대해서도 공세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이날 1차 토론을 펼친 뒤 이어 오는 17일 오후 3시35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2차 정책 토론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