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미얀마 경찰이 구금 해제를 하루 앞두고 있던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을 '국가 재난법 위반'으로 추가 기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치 고문의 변호를 맡고 있는 킨 마웅 자우 변호사는 16일(현지시간) 미얀마 경찰이 수치 고문을 국가 재난법 위반으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수치 고문의 구금 해제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그를 추가 기소한 데 대해 군부의 의도가 너무 명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군부 쿠데타로 가택 연금된 수치 고문은 앞서 지난 2일 자택에서 불법 수입된 무전기가 발견돼 미얀마 경찰에 의해 기소됐다. 이에 15일까지 구금될 예정이었지만 미얀마 법원은 돌연 구금 기한을 17일까지 연장했다.
이어 이날 미얀마 경찰이 그를 추가 기소했다. 권력을 잡은 군부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수치 고문을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자우 변호사는 수치 고문이 국가 재난법 위반으로 기소당했다고 설명했지만 어떤 이유로 이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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