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성단체연합(대표 김윤자)은 오는 18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창원시의회는 여성친화도시에 걸 맞는 성평등 의회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여성위원회(위원장 심경숙)도 이날 "노창섭 부의장의 동료의원 성희롱성 명예훼손을 강력 규탄한다"며 '부의장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앞서 민주당 창원시의원단도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희롱성 명예훼손'이라며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져라"며 노창섭 부의장을 강력 비판했다.
이에 대해 노 부의장과 정의당 창원시의원단 측의 입장은 "비방의 목적이나 명예훼손의 고의가 전혀 없었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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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성단체연합 "의원들의 낮은 성인식 개선돼야"━
경남여성단체연합은 기자회견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디지털 성착취, 성폭력, 교제폭력, 여성혐오폭력, 직장내 성희롱 및 성차별 등으로 여성들은 여전히 일상이 보장되지 않는 안전 문제로 인해 이중, 삼중고로 불안하고 불편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시기에 보다 높은 성인지감수성으로 성평등 사회 구현에 앞장서야 할 정치인들의 낮은 성인식으로 인해 여성비하, 여성혐오, 성희롱, 성추행 등 여성에 대한 폭력 사안이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어 우리 여성들은 이 사회를 살아내기가 더욱 막막하고 힘겹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며, 우리사회가 당면한 저출생 문제의 해결책 또한 성평등이다"며 "우리 사회가 지속 발전이 가능하려면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성인식 개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여성단체는 "창원시의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원들의 낮은 성인식으로 반복 발생되는 의회 내의 성차별 문화를 개선해 여성의원들의 권리가 훼손되거나 위축되도록 해서는 안 될 것이며, 다시는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창원시의회 내에서 더 이상 여성을 대상화하고 여성의 권리를 위협하는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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