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주력 품목이 선전하며 전년대비 각각 15.8%, 8.5% 증가해 무역수지는 흑자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내놓은 '2021년 1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한12억2000만달러, 수입은 17.25 증가한 5억6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5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품목별로 ▲자동차(6.0%) ▲반도체(23.2%) ▲냉장고(109.1%) ▲고무제품(43.1%)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4억7000만달러)는 북미, 유럽 등 주요 글로벌마켓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자동차 수요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3억4000만달러)는 글로벌 IT기업의 데이터센터 재고 확보, 대만 반도체 생산시설 정전에 따른 D램 수요 대비 공급 부족, 파운드리 대형 고객 수주 등으로 증가했다.
냉장고(9000만달러)는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집에 머무름)’ 트렌드 확산, 우리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미국 CES 전시회 호평 등에 따른 북미 냉장고 수요가 증가하며 수출이 크게 늘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9.1%) ▲싱가포르(43.0%) ▲중국(9.2%) ▲캐나다(59.0%)는 증가했으나, 말레이시아(-16.7%)는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한 28억5000만달러로 전월에 이어 증가세가 확대됐다. 수입은 16.3% 감소한 23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4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품목별 수출은 ▲합성수지(13.0%) ▲철강판(105.3%) ▲선박해양구조물및부품(137.6%) 수출은 증가했으나, 석유제품(-34.9%)은 감소했다.
합성수지(6억8000만달러)는 비대면 활성화로 포장재 등 합성수지 수요증가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늘었고, 철강판(5억4000만달러)는 철광석 가격 급등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미·중 등 주요국의 산업경기 회복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선박해양구조물및부품(4억2000만달러)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세로 가스운반선 등 신규 수주 수요로 증가했다.
하지만 또 다른 주력 품목인 석유제품(6억4000만달러)는 최근 들어 유가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음에도, 전년 대비 낮은 수출 단가 및 가동율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로 인해 부진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5.3%) ▲일본(-1.9%)은 감소했으나 ▲인도(58.6%) ▲마셜제도(N/A) ▲베트남(28.9%)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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