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도통신은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용 특수 주사기 양산을 시작한 업체를 시찰했다고 보도하며 "미국 화이자를 시작으로 일본과 미국 등 세계 약 20개국으로부터 2억6000만개 이상의 구매 요청을 받고 있다"라고 밝힌 문 대통령의 발언에 주목했다.
LDS 주사기는 주사기에 남은 약물 잔량 손실을 대폭 줄이는 기능이 적용된 특수주사기다. 일반주사기로 코로나19 백신 1병당 5회분까지만 주사할 수 있지만 LDS 주사기로는 6회분 이상 주사가 가능해진다.
교도통신은 이를 언급하며 "백신을 낭비없이 사용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세계적인 품귀현상으로 일본도 확보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업체 측은 일본에서는 약 8000만개의 구매 요청이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 14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하고 17일부터 사전 동의를 얻은 국립병원 등 의료종사자 1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특수 주사기 부족으로 백신 1200만명분을 날릴 위기에 처하면서 논란이 됐다. 당초 화이자 백신 1명당 6회 접종으로 방침을 변경하면서다.
이에 니혼테레비 등은 한국이 특수 주사기를 미리 제조한 점을 집중조명하며 일본 정부의 안이한 일처리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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