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이 메리츠화재의 꾸준한 실적 상승세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22일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099억원으로 역대 4분기 중 최대실적을 냈다"며 "시장 예상을 지속적으로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사업 손해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손해율은 77.1%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업비율 역시 전년동기대비 8.4%p 하락하며 합산비율은 102.4%로 낮아졌다. 이는 2017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단, 투자수익률의 경우 채권 처분이익 축소로 3.7%로 하락해 3분기에 이어 사상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전 연구원은 올해도 메리츠화재의 고수익성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0%로 전년동기대비 12.8%p 하락했고 연간으로도 6.6%p 하락하며 실적개선을 견인했다"며 "올해는 보험료 인상효과 둔화와 코로나19 반사효과 축소로 하락 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중 위험손해율 역시 전분기대비 2.4%p, 전년동기대비 9.3%p 하락하며 타사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며 "장기보험 전체로도 손해액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8%에 그쳐 경과손해율이 76.8%까지 하락했다. 다만 2021년 이후로는 코로나19 반사효과 축소로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메리츠화재의 예상 투자수익률은 올해(4.7%) 대비 하락한 4.0%로 전망됐다. 전 연구원은 "2021년 예상순이익은 4000억원 내외로 둔화가 예상되나 고수익성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는 1만9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