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해 4분기 광주지역 중대형상가의 공실이 늘어나면서 임대료는 떨어졌다/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의 한 상가가 휴업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다/사진=머니S DB.
코로나19 여파와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문을 닫는 상가들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4분기 광주지역 중대형상가의 임대료는 낮아진 반면 전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1㎡당 평균 임대료는 2만 6300원을 기록하며 2005년 통계 조사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임대료도 하락했다. 2020년 4분기 중대형 상가 평균 임대료는 3분기 대비 200원 하락했으며 전년 동분기 임대료 2만 8000원보다 1700원 하락했다.

광주는 2만900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2만3000원대비 9.1% 하락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한 상가들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광주지역 지난해 4분기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15%로 전분기에 비해 2.5%포인트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전남지역 1㎡당 평균 임대료는 1만2200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1만1300원 대비 7.4% 상승했다. 전남지역 지난해 4분기 공실률은 11.3%였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상가 시장은 공실률이 증가하는 등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임대료도 소폭 감소했으며 역대 가장 낮은 임대료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