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적용할 능력을 갖춘 ‘디지털 근로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업 대상 재교육으로 이를 충당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까지 1560만명의 디지털 근로자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향후 5년간 노동인구에 포함될 현재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 중 15%에 불과하다.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업무에 적용하지 않는 국내 디지털 근로자 3명 가운데 1명은 직무수행을 위해 2025년까지 해당 기술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술과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식은 국내 근로자들이 향후 5년간 개발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술 역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기술 역량은 2025년까지 가장 빠르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위 5개 디지털 기술인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사이버보안 ▲대규모 데이터 모델링 ▲웹·소프트웨어·게임 개발 ▲소프트웨어 운용 지원 등에 걸쳐 있다. 특히 AI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실시간 분석과 예측 및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 제공 등을 위해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AWS는 한국 정부의 AI 분야 투자와 인재 육성 노력이 AI 기술 역량을 갖춘 근로자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교육부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AI 과목을 새롭게 도입하고 AI 교육을 유치원 및 초·중학교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AWS는 이런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사이버대학교 및 KG에듀원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WS는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공학과와 협력해 교과과정에 AWS AI 및 머신러닝 기술 기초교육을 추가하고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 핸즈온 실습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AWS 공인 교육기관인 KG에듀원을 통해서는 취업준비생 및 성인 학습자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관련 직군에 취업하도록 돕는 ‘트레인-투-하이어(Train-to-Hir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AWS는 2016년부터 국내 학생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등 교육기관과 협력해오고 있다”며 “AI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클라우드 전문가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할 핵심 인력이 될 것이다. 정부가 인력 양성에 대한 요구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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